LGT 패스온 launching promotion

최근 인터넷상에 '깜빡 잊은 차키? 알고보니 낚시'라며 돌아다니는 사진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위 사진은 독자 최주성님이 "기발함에 놀라 화도 낼수 없었답니다"며 제보한 것이다. 차키가 꽂혀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끔 만드는 위 사진을 잘 보면 키 꽂히는 부분 옆에 자석으로 열쇠고리가 붙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보고 최주성님은 "순간 깜짝놀라 쓰러질 뻔했다"면서 "분명 제가 차 열쇠를 두고 오지 않았을 텐데 제 차에 키가 꽃여 있어던 겁니다. 순간 누가 차 문을 열고 뭔가 훔쳐 갔겠구나해서 당황해 하며 다가 갔더니 세상에 제 차 키 구멍이 아니라 옆에 붙은 자석이더군요"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아래 사진은 최근 포털 사이트들과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광범위하게 돌아다니는 것이다. 이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이 설전을 펼치고 있다. 도깨비뉴스 독자 '네티즌'님이 같은 사진을 제보하기도 했다.

돌아다니는 사진들의 공통적인 설명은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옆에 지나가는 차에 차키가 꽂혀있는 것을 보고 해당 운전자에게 말을 해줬다. 그런데 몰랐다며 깜짝 놀라던데 차를 세워놓고 보니 실제로 차키가 아니라 광고가 인쇄된 열쇠고리였다"는 것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기발한 마케팅이다. 신선하고 괜찮네! 속을 사람 많겠는데", "킥킥 아찔한 상황 연출에 안도의 한숨 하하하"라며 재미있어 하고 호응을 보냈다. 또한 처음엔 "사진만 보고 열쇠없이 운전하는 줄 알고 궁금했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사람을 깜빡 속이는 것이 뭐가 좋으냐. 순간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닐 것 같은데 광고 의도에 비해 괜히 속았다는 느낌이 훨씬 클 것같아 기분 나쁘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때아닌 마케팅 방법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도깨비뉴스에 같은 일을 경험했다며 제보한 최주성님도 "열쇠 고리인줄 알고 안도했지만 정말 놀랐다"면서 "처음엔 어떤 사람이 이걸 붙여서 깜짝 놀라게 했나 화가 났지만 나의 이런 반응을 생각하고 이걸 붙였겠구나 생각하니 나중에는 그 기발함에 놀랍더라구요"라고 전했다. 어찌됐든 최주성님이 제보한 아래 사진은 어떤 광고인지 궁금증을 풀어준다. 확인해 보니 한 이동통신사의 '패스온'이라는 광고였다.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ㅣ kimgiza@dreamw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