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의 글로벌한 정보력
국내에는 2001년 조인트벤처 형태로 들어왔으며, 2005년 6월 칼슨마케팅이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칼슨마케팅그룹코리아(주)는(이하 칼슨마케팅)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칼슨마케팅 홍인표 상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갖는 장점 가운데 하나로 ‘정보 보유량과 정보 취합력'을 꼽았다. 칼슨마케팅은 전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칼슨마케팅 직원들간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그 가운데 Knowledge Bank, 지식은행을 통해 전 세계 칼슨마케팅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시켜,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특정 프로모션에 관해 좀 더 자세한 자료를 본사에 요청할 경우, 3일 이내에 아주 상세한 내용의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업무 진행에 있어서도 각 법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이라면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자면, 인텔 본사와 칼슨마케팅 본사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상하이 행사는 상하이 법인이, 한국 행사는 한국 법인이 맡았다.
또한 CJ 인도네시아 행사는 칼슨마케팅 인도네시아 법인이 진행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하우스에이전시를 통해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이 해외에선 칼슨마케팅과 일을 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도 해외 법인이 요청하는 국내기업의 정보를 한국 법인이 취합해 주기도 한다. 클라이어트는 아니지만, 칼슨마케팅의 한 가족으로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것. 물론 해외 법인들과의 정기적인 미팅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등 유대관계가 돈독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칼슨인은 클라이언트와 함께 간다

현재 칼슨마케팅의 클라이언트는 LG텔레콤, LG화학, CJ, P&G, BOSCH 등이다. 연간계약을 맺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엔 LG텔레콤의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관련 프로모션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칼슨마케팅과 일을 하게 되면 칼슨의 제너럴리스트와 미팅을 갖게 된다. 그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을 넘어 클라이언트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각 분야별 전문인인 스페셜리스트(Sales&Marketing, Meetings&Events, 1 to 1 Marketing)와 함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타깃 고객과 시장을 선정하여 칼슨만의 고객 분석 방법을 통해 심도 깊은 분석을 거친 후에 본격적 업무에 임한다.

홍인표 상무는 “이 단계가 체계적이지 못할 경우, 이후 관련 전략 또한 실패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번의 이벤트만 성공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 자체의 성공을 위해 갑과 을의 관계 아닌 클라이언트의 입장에 서서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칼슨은 클라이언트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봄, 가을에 1회당 60여 명 정도로, 현 클라이언트와 미래 클라이언트들을 초청, 본사에서 직접 나와 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좋은 사례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보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9월에 예정되어 있다.

젊은 기업, 칼슨마케팅코리아
로열티마케팅에 있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회사로 알려져 있는 칼슨마케팅. 칼슨은 로열티 마케팅 부분을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도입,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한다. 26개국 3,000명의 세계최고 로열티 마케팅 전문가들과의 교류 및 한국시장의 핵심 산업분야 서비스에 대한 본사 컨설턴트 파견 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홍 상무는 “칼슨은 발전지향적인 젊은 기업으로, 직원들이 본인이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칼슨마케팅은 대한민국 마케팅의 전문화, 글로벌화를 위해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최고가 되길 원하는가. 칼슨마케팅이라면 그 길을 열어줄 것이다.